[포항시장 누가 뛰나]박승호,“오천을 포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할 것"

2026-01-20 14:53

준 4군 체제에 걸맞은 해병 상징 공간 조성
과학·안보·가치교육이 결합된 미래세대 플랫폼 조성
세계최대 270홀 파크골프장, 기네스북을 향한 세계 최대 파크골프 메카

박승호 전 포항시장 기자회견/박승호 제공
박승호 전 포항시장 기자회견/박승호 제공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천 해병대 사격장 이전 부지를 시민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해병 WITH 복합테마파크’ 구상을 공식 발표하며 “오천을 포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수십 년간 오천 사격장은 안보라는 국가적 가치를 위해 소음과 진동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이제 이 땅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포항의 경제와 문화를 바꾸는 세계 유일의 복합 테마파크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의 첫 번째 축은 오천을 ‘해병대의 본향’으로 재정립하는 것이다.

박 전 시장은 해병대가 준 4군 체제로 위상이 격상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오천을 해병대 정체성과 역사, 국가안보 가치를 집약한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병대 기념관과 해병대 회관, 전우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전 세계 100만 해병 예비역과 수만 명의 훈련병이 찾는 제2의 고향이자 정신적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전 시장은 “이는 단순한 기념시설이 아니라, 해병대를 독자적 전투군으로 인식하는 준 4군 체제의 역사적 흐름을 담아내는 공간”이라며 “안보와 역사, 관광이 결합된 국가 호국 플랫폼으로 오천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축은 미래세대를 위한 키즈랜드와 AI 미래체험관이다.

포스텍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이 공간은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 체험과 가족 캠핑이 결합된 가족 중심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1일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병대의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 올바른 국가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전 시장은 “이곳은 놀이가 아닌 교육, 소비가 아닌 체류의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국가를 지켜온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효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미래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축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270홀 파크골프장 조성이 제시됐다.

그는 “이는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포항 스포츠 복지의 완성이자, 대학과 연계한 교육 확장, 전국·국제 대회와 전지훈련이 가능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인프라”라며 “기네스북 등재가 가능한 세계적 랜드마크로 조성해 국내를 넘어 해외 방문객까지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시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비, 군 협력, 민간 투자를 결합한 단계별 추진 모델로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해병 WITH 복합테마파크는 땅을 바꾸는 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방향을 바꾸는 선택”이라며 “오천을 안보의 기억에서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반드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