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이 2달러 밑으로 추락하게 된 결정적 이유... 긴 침체로 이어질까

2026-01-20 15:48

XRP 네트워크 활동 50% 급감, 가격 회복 가능할까?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가격이 최근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XRP를 팔려는 힘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XRP를 사용하는 네트워크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가격 회복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코인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거래할 때 수수료로 일부 코인을 없애는데, 이를 번(Burn) 비율이라고 부른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자료를 보면 지난 17일(미국 시각) 333개였던 XRP 수수료 소멸량은 단 24시간 만에 100개 미만으로 급감했다. 이는 활동량이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네트워크 활동이 거의 멈춘 것과 같은 상태다.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포함한 주요 코인들이 가격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20일(한국 시각)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51% 하락해 현재 1.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결제용으로 XRP를 찾는 수요가 낮아진 점과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실적이 저조한 점이 가격에 나쁜 영향을 줬다.

시장이 언제 다시 활발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투자자는 여전히 가격이 다시 튀어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번 가격 하락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긴 침체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