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초저가 화장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편의점 업계도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3000원 균일가 색조 화장품 ‘손앤박 하티(HATTY)’ 시즌2를 오는 21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5월 선보인 하티 색조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2 상품은 슬림 라이너 4종과 멀티 스틱 8종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슬림 라이너는 매트 블랙, 뮤트 브라운, 스킨 베이지, 더스티 베이지 등으로 구성되며, 땀과 유분에 강한 프루프 기능을 갖춰 번짐 없는 눈매 연출을 돕는다. 멀티 스틱은 블러리 토프부터 티어링 로즈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입술과 눈, 볼 등 여러 부위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유즈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3000원으로 책정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이 기대된다.

GS25는 이와 함께 메이크업 도구 전문 브랜드 ‘스코네’와 협업한 가성비 뷰티 소품도 같은 날 출시한다.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용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브러시 세트를 5000원에 선보이며, 퍼프류 상품도 함께 배치해 화장품부터 도구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고물가 기조 속에서 명품 화장품의 대안을 찾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GS25의 뷰티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GS25의 3000원 가성비 화장품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13배 증가했다. 특히 뷰티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200여 개 점포에서는 해당 상품군 매출이 일반 점포보다 2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그동안 무신사, 마녀공장, 마데카21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하며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유통업계는 편의점이 최신 뷰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유통 채널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잘파세대(Z세대·알파 세대)를 중심으로 실속형 화장품에 대한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련 수요가 일회성 유행을 넘어 일상적인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전국에 구축된 촘촘한 점포망은 소비자가 제품을 즉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을 제공하며, 이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와 차별화되는 편의점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뷰티 카테고리 강화는 개별 상품 매출 확대를 넘어 매장 방문 빈도를 높이고 연관 상품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이 식음료나 생활용품 등을 함께 구매하면서 점포 전반의 매출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갖춘 중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편의점이 기존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는 차별화된 근거리 뷰티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