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한국 진출 30년 만에 사명을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이하 FLAK)로 변경하고, 딜러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FLAK는 포드모터컴퍼니 아시아태평양유통시장(APDM) 산하의 딜러 중심 체제(Distributor-led business)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995년 포드 한국 법인 설립부터 함께해 온 최장수 딜러사 선인자동차가 FLAK의 소유권을 갖고, 국내 포드·링컨 브랜드의 세일즈와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FLAK의 초대 사령탑으로는 이윤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2026년 1월 1일 자로 취임한 이 대표는 엔지니어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30년 자동차 전문가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며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5년 BMW 그룹 코리아 창립 멤버로 합류해 애프터세일즈 부문의 기틀을 다졌으며, 2008년부터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기술개발센터장(부사장)을 역임하며 PDI(출고 전 검사) 센터 운영과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총괄했다.

국산차와 수입차, 그리고 서비스와 기술 개발 영역을 넘나들며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이 대표의 합류로 FLAK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한국 시장 특성에 맞는 기술적 대응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임 대표는 “선인자동차가 축적해 온 30년의 경험에 포드의 글로벌 DNA를 결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과 혁신적인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LAK는 이 대표 체제 하에 출범 원년인 올해부터 공격적인 신차 투입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먼저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Lincoln Nautilus FHEV)를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에는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트레머(Tremor) 트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이어 풀체인지를 거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과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연이어 선보이며, 초대형 플래그십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의 투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틸러스는 한국 출시 당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그동안 국내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FLAK 체제로 전환되자마자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고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FLAK가 딜러 중심 체제의 강점을 살려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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