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는 내용의 대통령 표창장을 공개했다. 이번 표창은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수여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다방면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며 K-컬처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영향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K-콘텐츠 파워를 보여주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AI 기반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을 APEC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또한 환영 만찬에 참석한 유일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행사 전반에 관여했다.

지드래곤은 APEC 공식 홍보대사 자격으로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공연은 각국 정상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일부 정상들은 공연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Peace with Create’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봉 패키지를 전달하며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았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해 한중 간 문화·산업 교류에 참여한 바 있다.
■ 경계를 넘는 창작자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그리는 새로운 서사
가수 지드래곤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꾼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힙합,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대중적으로 풀어냈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아이돌을 넘어선 창작자’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고, 패션과 예술 전반에 미친 영향력 역시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왔다.
지드래곤의 음악적 행보는 늘 실험과 확장의 연속이었다. 솔로 앨범과 유닛 활동을 통해 개인 서사를 전면에 내세웠고, 무대 연출과 비주얼 콘셉트에서도 기존 틀을 벗어나는 시도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향은 그를 단순한 가수가 아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23년 이후 지드래곤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매니지먼트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제작, 기술 기반 프로젝트, 글로벌 협업을 지향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지드래곤의 창작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장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음악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협업은 ‘아티스트 중심’이라는 공통된 방향성을 토대로 한다. 이는 창작자의 자율성과 책임을 동시에 강조하는 구조로, 향후 음악 산업에서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랜 공백 이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지드래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가 만들어낼 다음 장면이 무엇일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