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미쳤다더니…첫방 3일 만에 13개국 '넷플릭스 1위' 찍어버린 한국 드라마

2026-01-20 11:01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총 13개 국가에서 1위 석권

공개 사흘 만에 13개국 넷플릭스 1위를 석권한 한국 드라마가 화제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한 장면 / 넷플릭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김선호·고윤정 주연의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넷플릭스 TOP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 국가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넷플릭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10위로 첫 진입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캐나다에서는 7위에 올라 영어권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 넷플릭스

지난 16일 12부작 전편이 공개된 이 작품은 6개 국어에 능통한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가 일본 유명배우 구로사와 히로 역으로 출연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호텔델루나',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홍자매 작가는 "사랑은 결국 소통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사랑의 언어는 이 세상 사람 수 만큼이나 제각각이라서 내 진심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주연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주연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 넷플릭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4개국을 오가는 화려한 로케이션이다. 일본 가마쿠라, 캐나다의 오로라, 이탈리아 고성 등 각국의 명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홍자매 작가는 "일본 가마쿠라는 두 사람의 설레는 첫 만남 장소로 정했다. 캐나다에서는 '오로라'라는 만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두 남녀의 관계의 큰 전환점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주호진은 6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여자의 마음은 해석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반대로 차무희는 모두의 사랑을 받지만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진심을 숨기는 캐릭터다. 직선의 언어로 말하는 남자와 곡선의 언어로 말하는 여자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김선호와 고윤정 /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김선호와 고윤정 / 넷플릭스

홍자매 작가는 김선호에 대해 "'호진'이 가진 특유의 단정함부터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동적인 순간들, '무희'가 던진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상황을 통제해 내는 냉철함까지, 저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고윤정에 대해서는 "'무희'와 극 중 캐릭터인 '도라미'를 동시에 연기해야 해서 쉽지 않았을 텐데도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특히 각국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고윤정 배우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을 보는 재미가 대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뽀뽀신 /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뽀뽀신 /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 댓글란에는 "진짜 뽀뽀할 때 설레서 심장마비 오는 줄 알았어요", "김선호의 '준비됐습니다'하는 목소리에 홀려서 시작했다가 고윤정 애교에 녹고 김선호 미소에 정신 못 차리다가 끝이 나버림", "얼굴합 진짜 역대급. 케미 미쳤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고윤정, 김선호 조합으로 화제 모은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넷플릭스
고윤정, 김선호 조합으로 화제 모은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넷플릭스

홍자매 작가는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 전 세계 시청자분들이 저희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지 참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낸 만큼, 국경에 상관없이 모든 분이 공감하며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