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유학생 ‘광주살이’ 1일 팸투어 운영

2026-01-20 03:19

문화거점과 로컬 예술상권, 역사문화마을 돌아보며 지역정주 기반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월 14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의 대표 문화거점과 로컬 예술상권, 역사문화마을을 돌아보는 ‘광주살이’ 1일 팸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사업 일환으로 유학생들이 하루동안 광주 곳곳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여 지역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팸투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예술의거리 및 대인예술시장–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을 잇는 동선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유학생들은 광주의 문화콘텐츠와 예술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광주’ 경험을 쌓았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는 전시 관람과 공간 투어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으로서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유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접하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창작 인프라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예술의거리와 대인예술시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업과 로컬 창작물, 시장 기반 예술 활동을 체험했다. 유학생들은 상인과 예술가가 공존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광주의 예술이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문화임을 체감했다. 특히 대인예술시장에서 진행된 로컬 상권 체험은 유학생들에게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찾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서는 근대문화유산과 마을 골목길을 따라 걷는 탐방을 통해, 광주의 역사와 도시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마을 곳곳의 문화자원과 생활공간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관심을 보이며 “광주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처 손완이 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생활적응 지원, 지역 커뮤니티 참여, 진로·취업 연계 등 정주형 지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