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타개하고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시아 인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손잡고 유학생 유치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19일 청사에서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어 교육-현지 우수 인재 발굴-전남 유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전남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전남교육청은 이들이 지역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교류 대상을 베트남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교육기관까지 넓혀, 전남교육의 외연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전남의 교실이 세계로 열리는 문이 되는 계기”라며 “체계적인 유학생 유치 시스템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을 글로벌 교육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