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첫 관문인 영암군 도민공청회에서 “통합을 통해 지방의 재정과 권한을 획기적으로 키우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전라남도는 19일 오전 영암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첫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주요 특례 내용을 설명하며, 통합이 단순한 합치기가 아닌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영암군의회가 선제적으로 통합 촉구 성명을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서남권 중심지인 영암이 통합을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균형발전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청회는 행정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의 통합까지 아우르는 자리로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학생, 학부모, 교원들에게 교육 통합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통합 논의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영암을 시작으로 22개 시군 전역을 돌며 공청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특별법 제정과 통합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