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축하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열쇠를 ‘청년 가정의 안정’에서 찾은 것이다.
나주시는 19일 관내 청년 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경제적 부담’을 지자체가 분담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나주시는 이번 축하금 지원을 단순한 현금 복지로 끝내지 않고, 기존에 추진 중인 청년 주거, 일자리, 복지 정책과 촘촘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결혼을 결심하고(축하금), 집을 구하고(주거 지원), 일자리를 얻는(일자리 정책) 일련의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해 ‘살기 좋은 나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49세 이하 부부로, 전남에 6개월 이상 거주 이력이 있으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부부가 맺는 가정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착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