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18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전망을 분석하며 홍명보 감독이 최근 도입한 3-4-3 전형을 기반으로 한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매체는 최전방 중앙에 황희찬을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세우는 공격진을 구상했다. 미드필드진은 이태석, 황인범, 백승호, 설영우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진은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이 스리백을 형성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한국이 최근 스리백 전술을 채택하며 수비 시의 안정감과 공격 시의 유연함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평했다. 특히 전력 차가 크지 않은 A조의 특성상 경기 흐름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는 이 전술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별 선수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기술과 경험 면에서 균형 잡힌 조합이며 중원의 백승호와 황인범은 더블 볼란치로 활약할 전망이다. 수비 라인에서는 김민재가 유일하게 확고한 주전으로 꼽혔으며 골키퍼 포지션은 베테랑 김승규가 조현우를 제치고 장갑을 낄 것으로 예상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전담하고 프리킥과 코너킥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누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쿼카는 한국 대표팀의 세대교체 흐름에도 주목했다. 손흥민과 이재성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들며 전성기의 파괴력은 다소 줄었으나 새로운 재능들의 등장으로 미래는 밝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통과 팀과 A조에 편성됐다. 매체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우승 배당률이 501배로 책정된 점을 들어 토너먼트 이상의 높은 단계에서는 고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홍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홍 감독이 구축한 수비 구조가 상대가 공략하기 까다로우며 이강인과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한 만큼 어느 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예상 라인업]
공격(FW):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미드필더(MF): 이태석, 황인범, 백승호, 설영우
수비(DF):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
골키퍼(GK): 김승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