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도 맛도 뭔가 색다른 신상 너구리 라면이 나온다... 출시 임박

2026-01-19 11:51

라볶이에 너구리의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맛 결합

제품 사진을 활용해 AI 툴로 제작한 사진.
제품 사진을 활용해 AI 툴로 제작한 사진.

농심 너구리에 떡볶이의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더해진다면 어떨까. 농심이 소비자들의 창의적인 조리법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너구리 신제품 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 농심 제공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 농심 제공

농심은 19일 용기면 신제품 '라뽁구리 큰사발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라볶이에 너구리의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맛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라뽁구리 큰사발면의 출시 배경에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디슈머 레시피'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모디슈머는 수정·변형을 뜻하는 'Modify'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를 합친 신조어다. 기존 제품을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변형해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단순히 만들어진 제품을 그대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창작자가 돼 제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조리법을 창조하는 것이 모디슈머의 핵심이다.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 농심 제공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 농심 제공

라면 시장에서 모디슈머 문화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서로 다른 라면을 섞거나 라면에 치즈·계란·떡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레시피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했다.

너구리는 이러한 모디슈머 레시피의 핵심 재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화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짜파구리'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는 두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모디슈머 레시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카레와 너구리를 조합한 '카구리'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창조한 다양한 조리법이 등장하며 너구리는 모디슈머 문화의 중심에 섰다.

농심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이어가기 위해 너구리를 국민 간식 라볶이와 접목한 라뽁구리 큰사발면으로 너구리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온 조합의 즐거움을 제품화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라뽁구리 큰사발면의 가장 큰 특징은 라볶이와 너구리의 맛을 정교하게 결합한 소스에 있다. 제품의 소스는 고춧가루·고추장·간장을 활용한 정통 라볶이 소스를 베이스로 한다. 여기에 너구리 특유의 해물 풍미를 더해 감칠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라볶이의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해물의 시원하고 깊은 풍미가 더해지면서 기존 라면과는 차별화된 맛을 완성했다.

면발 역시 너구리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렸다. 너구리의 상징인 굵은 면발을 그대로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굵은 면발은 라볶이 소스와 잘 어우러지며 떡볶이를 먹는 듯한 식감을 제공한다.

토핑 구성도 풍성하다. 너구리 캐릭터가 새겨진 어묵은 물론, 이번 제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시마 모양 어묵과 미역 토핑을 함께 구성해 더욱 풍성한 식감을 완성했다. 다시마 모양 어묵은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해물 풍미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역 토핑은 너구리 특유의 해물맛을 한층 더 살려주며 영양적인 가치도 높인다.

라뽁구리 큰사발면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