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1차 산업의 대전환 선언~‘농생명 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캔다

2026-01-19 10:53

민선 8기 2026년 농정 비전 발표… 브랜드화·푸드테크·수출 확대로 ‘고부가가치’ 창출
8개국 4,470만 불 수출 협약 성과… 농촌 정주 환경에 1022억 과감한 투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 대표 농도(農都) 나주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전통 농업을 첨단 ‘농생명 산업’으로 체질 개선하며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남도의 젖줄’ 영산강 유역에 드넓게 펼쳐진 나주평야. 나주가 ‘호남의 대표 농도’임을 가늠케 한다
‘남도의 젖줄’ 영산강 유역에 드넓게 펼쳐진 나주평야. 나주가 ‘호남의 대표 농도’임을 가늠케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핵심 농정 비전으로 ‘잘 팔리는 농산물’, ‘지속 가능한 농업’,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선포하고, 단순 생산을 넘어선 농업의 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시는 우선 농산물 브랜드 파워 강화에 주력한다. ‘천년이음나주배’, ‘나주들애찬한우’ 등 지역 대표 브랜드를 프리미엄화하고, 남평 딸기, 세지 멜론 등 권역별 특산물을 명품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완공되는 동수동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1차 농산물을 6차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장이 인증하는 나주 농특산물 브랜드인 천년이음나주배(왼쪽)와 나주들애찬한우
나주시장이 인증하는 나주 농특산물 브랜드인 천년이음나주배(왼쪽)와 나주들애찬한우

글로벌 시장 공략도 순항 중이다. 나주시는 미국, 호주 등 8개국과 4,4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으며 판로를 다변화했다. 통합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 역시 1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신규 시장 개척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완공 예정인 나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올해 완공 예정인 나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윤병태 시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표”라며 “농생명 산업을 통해 나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