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함께 광주·전남 통합”~민형배, 1만 5천 인파 속 ‘광폭 행보’

2026-01-18 18:42

18일 출판기념회 대성황… 박지원 “이재명 만든 1등 공신” 치켜세워
‘원조 친명’ 강조하며 통합 주도권 선점… 현직 총리·당 대표 등 거물급 축하 쇄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원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기수를 자임하고 나섰다. 1만 5천여 명의 지지세를 과시하며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호남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포부다.

민 의원은 1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저서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북콘서트를 넘어 차기 정치 행보를 위한 세 과시의 장이었다.

행사장에는 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 문정복 최고위원, 양문석·최혁진 의원,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안도걸·정진욱·조인철·정준호·박균택·주철현·김문수·신정훈 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장세일 영광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등 광주·전남지역 단체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시도의원들도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특히 민 의원은 이날 “호남 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을 지지했고, 고통스러운 탈당까지 감행하며 검찰 독재와 싸웠다”며 자신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광주·전남 통합의 새 길을 열겠다”고 선언, 향후 지역 정가의 최대 화두인 통합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참석한 거물급 인사들도 민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지원 의원은 “민형배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분”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등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민 의원의 정치적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민 의원이 중앙 정치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이끌며 정치적 체급을 한 단계 더 높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