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2만 지지자 결집 ‘매머드급 세 과시’~“이재명 정부와 함께 통합 완성”

2026-01-18 18:28

나주서 북콘서트 개최~권노갑·송영길·강기정 등 정계 유력 인사 총출동
“대통령의 통 큰 지원 약속”… 중앙정부 네트워크 앞세워 통합 주도권 굳히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만여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압도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주도권을 확실히 움켜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세번쩨)가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 북콘서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에서 네번째), 김태균 전남도으회 의장(맨 오른쪽),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맨 왼쪽), 문금주 국회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 안도걸 국회의원(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세번쩨)가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 북콘서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에서 네번째), 김태균 전남도으회 의장(맨 오른쪽),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맨 왼쪽), 문금주 국회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 안도걸 국회의원(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김 지사는 18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열린 ‘김영록의 진심정치’ 북콘서트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방 주도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굳건한 의지와 통 큰 지원 약속이 있어 통합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과시함과 동시에, 자신이 통합을 완성할 적임자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은 전남은 물론 광주, 전북에서 몰려든 2만여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사실상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다.

참석자 면면도 화려했다. 권노갑 상임고문, 허경만·박준영 전 지사 등 호남의 원로들은 물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박지원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이 축사를 보내며 김 지사의 정치적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김 지사는 “산업화 시대 소외된 호남의 설움을 딛고, 행정통합을 통해 전례 없는 대도약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향후 도정 운영의 핵심 동력을 ‘통합’에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