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가격 인하…파격적 3000만원대로 출시

2026-01-18 17:12

핵심 모델 가격 경쟁령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

테슬라가 주력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새해를 맞아 경쟁사들이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핵심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고를 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테슬라코리아가 공개한 가격표에 따르면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은 4199만 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5299만 원에 책정됐다. 정부의 국고 보조금은 스탠다드 모델이 168만 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모델이 420만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여기에 지자체별 보조금을 추가로 적용하면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실구매가가 3000만 원대 후반까지 떨어진다.

테슬라는 이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등록된 테슬라 승용차는 총 5만 9916대로 전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19.5%까지 치솟으며 BMW(7만 541대), 메르세데스-벤츠(6만 260대)의 뒤를 이어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를 굳혔다.

공격적인 가격 책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에도 인기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 원까지 하향 조정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를 지속해 왔다.

라인업 강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Y 롱휠베이스(L)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친 상태로, 보급형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최종 가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