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계란 딱 '3개' 섞어 보세요…이 엄청난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2026-01-18 16:18

라면 1봉지로 만드는 색다른 간식, 성공 비결은 수분 관리

라면을 간식으로 즐기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면발을 부침개처럼 활용하는 조리법은 정말 새롭다.

삶은 라면을 그대로 볶거나 튀기는 대신, 계란과 채소 반죽 속에 넣어 부치면 바삭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살아나는 간식이 완성된다.

이 조리는 먼저 라면 면발을 삶는 과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라면은 국물에 맞춰 푹 익히지만, 이 간식은 면발의 탄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 끓는 물에 면을 넣은 뒤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짧게 삶는 것이 좋다. 면이 완전히 풀어지기 직전 단계에서 불을 끄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준다. 이때 찬물에 헹구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전분기가 남아 있어야 이후 반죽과 잘 어우러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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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식히는 동안 반죽을 준비한다. 계란은 흰자보다 노른자 위주로 사용하는데, 노른자는 반죽을 부드럽게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노른자에 파프리카와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넣고, 색감과 식감을 동시에 살린다. 채소는 수분이 많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이 많으면 반죽이 묽어져 팬 위에서 형태를 잡기 어렵다.

여기에 밀가루를 한 스푼 넣어 고루 섞는다. 밀가루는 접착제 역할을 하며 반죽이 팬 위에서 흩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전처럼 질겨질 수 있어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죽은 숟가락으로 들었을 때 천천히 떨어질 정도의 농도가 적당하다.

유튜브 '쿠킹 코너 (Cooking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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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삶아둔 라면 면발을 반죽에 넣는다. 면을 통째로 넣기보다는 가위로 한두 번 잘라주면 팬 위에서 뒤집기가 수월하다. 면발과 반죽이 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뒤적이되, 너무 세게 섞으면 면이 끊어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프라이팬은 중불로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지 않은 상태에서 반죽을 올리면 기름을 흡수해 눅눅해질 수 있다.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 위에 올리고,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 부침개 모양을 잡아준다. 이때 얇게 펴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유리하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도 필요하다. 중간에 뒤집으면 형태가 무너지기 쉽다.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고 색이 진해지면 뒤집어 반대쪽도 충분히 익힌다. 불을 너무 세게 하면 채소는 익지 않은 채 겉만 탈 수 있어 중불 유지가 중요하다.

유튜브 '쿠킹 코너 (Cooking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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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라면 부침 간식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라면 특유의 고소한 밀 향에 계란의 부드러움, 채소의 단맛이 더해져 별도의 양념 없이도 간단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경우 소금 한 꼬집이나 후추 정도만 더해도 충분하다.

이 조리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분 관리다. 면발과 채소에서 나오는 물기가 많아지면 팬 위에서 기름이 튀고 반죽이 퍼지기 쉽다. 채소는 미리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지 않는 대신, 최대한 얇게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 스프를 넣지 않는 것이 깔끔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유튜브 '쿠킹 코너 (Cooking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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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봉지로 색다른 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조리법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한 실속 있는 아이디어로 꼽힌다. 익숙한 라면을 전혀 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은 물론 간단한 술안주로도 활용도가 높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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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