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 향해 '진짜 돌파' 시작한 세 가지 이유”

2026-01-17 21:56

가상화폐 비트코인 10만 7000달러 목표 현실화되나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하며 10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17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진 상승 삼각형 패턴을 상향 돌파했음이 확인됐다.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뚫은 뒤 다시 해당 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은 진짜 상승 신호로 분석된다.

만약 회복된 수준을 유지하면 '진정한 돌파' 구조가 온전히 보존되며 삼각형의 최대 높이를 돌파 지점에 더해 산출된 2월까지의 목표 상승폭인 10만 7000달러 근처의 패턴 측정 상승 목표가 유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0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는 골든크로스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추세가 계속될 확률이 높다. 과거 비슷한 신호가 나타났을 때 비트코인은 한 달 동안 약 17% 상승했었다.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해 온 투자자들의 판매 압력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이다. 5년 이상 코인을 보관해 온 이들이 시장에 내놓는 물량은 1월 기준 1000BTC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이전 상승기 당시 2300BTC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분석가 다크프로스트(DarkFrost)는 대형 보유자들이 가상자산을 팔기보다 계속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비트코인의 양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해 공급 부족 현상을 뒷받침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음수로 돌아선 점도 주목할 만한 신호다. 과거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흐름이 반대로 움직였을 때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두 달 안에 56% 상승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매트 후건(Matt Hougan)은 전 세계적으로 화폐 공급량이 늘어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이 종료되면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6년에는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10만 7000달러를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