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에 계란을 더해보세요…여태 이걸 왜 몰랐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2026-01-19 07:00

상추와 계란의 이색 조합 레시피

쌈으로 몇 번 먹고 난 뒤 애매하게 상추들이 남으면 처치 곤란한 상태가 된다. 이때 상추에 계란을 더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고소한 '상추전'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는 '상추 계란말이'다. 두 가지 요리 모두 복잡하거나 어려운 식재료 없이 남은 상추를 맛있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로 관심을 모은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상추전'을 만드는 방법이다. 집에 남은 상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듬성듬성 썰어 큰 볼에 담는다. 이제 계란 2~3개를 풀어 계란물을 만든다. 간은 참치액 반 스푼을 넣어 맞추는데, 참치액이 없다면 맛소금 두 꼬집 정도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이후 상추와 계란물을 고루 섞어 반죽처럼 만들어 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 반죽을 부어 얇게 펼쳐주고 계란이 익을 정도로만 앞뒤로 가볍게 부쳐내면 완성이다. 오래 익히면 상추의 식감이 떨어지니 계란이 익을 정도로만 빠르게 부쳐내는 것이 포인트다. 쌈으로만 먹던 상추가 전으로 변신해 고소함을 전해준다.

AI툴로 생성한 상추전 자료사진.
AI툴로 생성한 상추전 자료사진.

두 번째는 '상추 계란말이'다.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구독자 약 96만 명의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에서 다룬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상추는 잘 씻은 뒤 잘게 썰어 준비한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각각 따로 풀어준다. 흰자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저어주고, 노른자도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둔다.

썰어 둔 상추에는 전분가루를 반 스푼 정도 넣어 가볍게 섞어주면 계란과 잘 밀착된다. 이후 상추에 흰자를 먼저 부어 반죽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상추와 흰자를 섞은 반죽을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준다. 흰자가 하얗게 익기 시작하면 상추를 말아 고정시킨다. 계란말이 모양을 잡은 뒤에는 노른자를 옆에 얇게 부어준다. 노른자가 빠르게 익도록 하면서 조심스럽게 한번 더 말아 다시 한번 모양을 잡는다. 계란말이는 완전히 식은 뒤 썰면 단면이 깔끔하게 살아난다. 이렇게 하면 상추 특유의 맛이 은은하게 남는 상추 계란말이 완성이다.

상추 계란말이 과정. / 유튜브 '영자씨의 부엌Young-Ja's Kitchen'
상추 계란말이 과정. / 유튜브 '영자씨의 부엌Young-Ja's Kitchen'
AI로 생성한 상추 계란말이 자료사진.
AI로 생성한 상추 계란말이 자료사진.

상추는 단순히 쌈 채소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 A와 K가 들어 있어 눈 건강과 혈액 응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해독 작용으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신선한 상추를 고를 때는 잎이 선명한 녹색을 띠고 상처 없이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늘어지지 않고 적당히 도톰함도 있어야 한다.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상추를 쌈으로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남아서 버려지기 쉽다. 하지만 상추 한 봉지가 계란과 만나면 전과 계란말이라는 전혀 다른 요리로 재탄생할 수 있다. 쌈 채소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가볍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참고해 보자.

유튜브, 영자씨의 부엌Young-Ja's Kitchen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