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는 각종 식재료와 반찬을 보관하는 공간인 만큼 여러 냄새가 섞이기 쉬운 곳이다.
김치나 젓갈처럼 향이 강한 음식, 오래 보관한 식재료에서 나는 냄새가 쌓이면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냉장고 안에 두루마리 휴지 넣으면?
시중에 판매되는 탈취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매번 구매해야 하고 성분이 마음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집에 흔히 있는 두루마리 휴지를 활용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도 냉장고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방법이 된다.
두루마리 휴지는 종이 섬유 구조상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뛰어나다. 이 특성을 활용해 냉장고 안에 휴지를 그대로 넣어두기만 해도 어느 정도 습기와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냉장고 내부는 온도 변화로 인해 결로가 생기기 쉬운데 휴지가 이 습기를 흡수해 주면 곰팡이나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두루마리 휴지는 사용하지 않는 새것을 준비해 냉장고 한쪽 구석이나 문 쪽에 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커피 찌꺼기를 함께 활용하면 탈취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커피 찌꺼기는 강한 흡착력으로 냄새 분자를 잡아주는 천연 탈취제로 잘 알려져 있다.
커피 찌꺼기 함께 사용하면 효과 더 좋아져
방법은 간단하다. 두루마리 휴지를 몇 칸 정도 잘라 가운데를 살짝 벌린 뒤 말려 둔 커피 찌꺼기를 적당량 넣어준다. 그다음 커피 찌꺼기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휴지를 접거나 돌돌 말아주면 간이 탈취제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휴지 팩을 냉장고 안에 함께 넣어두면 커피 찌꺼기가 음식 냄새를 흡수하고 휴지는 내부의 습기를 함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재료가 모두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커피를 마신 뒤 남은 찌꺼기를 햇볕이나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길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향이 강하지 않아 음식 본연의 냄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인공적인 향이 섞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한 뒤에는 휴지와 커피 찌꺼기를 버리고 새로 만들어 주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두루마리 휴지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냉장고 탈취법은 간단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냉장고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냄새와 습기를 관리할 수 있어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자리 잡기 좋다.
냉장고 냄새로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이 생활 꿀팁을 활용해 보자. 보다 상쾌한 주방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