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광주·전남 교육 뭉치면 ‘K-교육’ 메카 된다”

2026-01-17 08:15

광주·전남 행정통합 범시도민협의회 출범… 교육계 인사 대거 참여
‘실력 광주’와 ‘글로컬 전남’의 만남 기대… “교육 자치·전문성 훼손 없어야” 당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와 전남이 행정통합을 향한 닻을 올린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1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1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 발대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유·초·중·고 대표, 교직원 단체 등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 통합이 가져올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과거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곧 광주·전남의 높은 교육열과 실력을 대변하는 말이었다”며 “광주의 탄탄한 학력 중심 교육(실력 광주)과 전남의 지역 밀착형 교육(글로컬 교육)이 화학적 결합을 이룬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K-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가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은 뒤, ‘부강한 광주‧전남 통합으로 여는 더 큰 미래’ 란 글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범시도민협의회가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은 뒤, ‘부강한 광주‧전남 통합으로 여는 더 큰 미래’ 란 글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 교육 고유의 가치가 흔들려선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행정통합이 추진되더라도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교육 자치의 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협의회 차원의 세심한 논의와 견제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교육계를 포함한 시·도민 500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교육 분야 통합 이슈에 대해서도 활발한 공론화 작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