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주부구단들도 잘 모르는 '냄비뚜껑' 대왕 꿀팁이 있다?!

요리하다 보면 냄비 뚜껑을 내려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다. 조리대에 두면 국물과 수증기가 묻고, 바닥에 놓자니 위생이 마음에 걸린다. 이때 '냄비 손잡이' 쪽에 '뚜껑'을 걸어두는 방식이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 냄비 구조만 활용하는 방법으로, 실제로 많은 냄비가 이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있다.
아래 영상에서 ‘냄비뚜껑 실전 꿀팁 방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끓이던 냄비에서 뚜껑을 들어 올린 뒤 손잡이 아래쪽 틈에 뚜껑 테두리를 맞춰 끼운다. 뚜껑 손잡이는 위로 향하게 두거나, 상황에 따라 아래로 향하게 끼워도 된다. 무게가 있는 유리 뚜껑은 손잡이 중앙 쪽으로 최대한 밀착시키는 편이 안정적이다. 이 상태에서 뚜껑에 맺힌 수증기는 다시 냄비 안으로 떨어져 조리대가 젖는 것도 막아준다.
장점은 분명하다. 조리대가 더러워지지 않아 뒤처리가 줄어든다. 좁은 주방에서도 별도의 뚜껑 받침이 필요 없다. 요리 중 한 손으로도 쉽게 뚜껑을 걸고 뺄 수 있어 동선이 단순해진다. 해외 주방 콘텐츠에서 자주 소개되는 이유도 이런 실용성 때문이다.

다만 모든 냄비에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손잡이가 직선형이거나 틈이 거의 없는 디자인은 고정이 어렵다. 실리콘 테두리가 두꺼운 뚜껑은 끼워지지 않을 수 있다. 냄비가 비어 있거나 매우 가벼운 상태에서는 뚜껑 무게 때문에 냄비가 기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시도할 때는 살짝 흔들어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상 예방도 중요하다. 뚜껑을 걸 때 뜨거운 증기가 손 쪽으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하거나 손 위치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 유리 뚜껑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하므로 찬물이나 차가운 조리대에 바로 닿게 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리 중 뚜껑을 어디에 둘지 매번 고민했다면, 집에 있는 냄비 손잡이를 한 번 살펴보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왜 지금까지 이 방법을 쓰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간단하다. 작은 동작 하나가 주방의 번거로움을 확실히 줄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