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최여진 “노숙자 됐다…카라반+텐트서 생활 중”

2026-01-16 16:04

선상 결혼식에서 시작된 21년 만의 재회, 연극 무대까지
카라반과 텐트에서 사는 신혼생활, 매일이 여행이라는 최여진

배우 최여진이 결혼 7개월 차 신혼생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신혼집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카라반과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는 특별한 일상을 전했다.

최여진 / 뉴스1
최여진 / 뉴스1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 최여진이 조혜련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21년 만의 재회와 함께 연극 '리타 길들이기'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사연을 전했다.

최여진은 작년 6월 결혼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저는 북한강 선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최초 전기배 선상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결혼식 분위기를 뒤집은 장본인은 조혜련이었다. 최여진은 "그때 조혜련 씨가 '아나까나'로 다 뒤집어놨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혜련은 "그걸 계기로 '리타 길들이기'도 함께하게 됐다"며 "그때 제가 '무조건 가겠다'고 했고, 그 축가에 감동했더라"고 화답했다. 결혼식에서의 특별한 인연이 연극 무대까지 이어진 셈이다.

신혼 생활을 묻는 질문에 최여진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늘 행복하다. 매일 매일 여행하는 기분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깜짝 고백이 나왔다. 최여진은 "집을 짓고 있어서 제가 그냥 농담 삼아 '노숙자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집이 없으니 카라반과 텐트에서 생활하는데 매일 여행가는 기분처럼 즐겁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조혜련이 "오늘 씻고 왔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최여진은 "그럼요"라며 "몸에서 냄새가 나나요?"라고 반문하며 킁킁거리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여진은 연극 도전에 대해서도 "제 필모그래피에 딱 하나 없는 게 연극이었다"며 "이번에 도전하자 싶었고, 작품성 있는 걸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게 '리타 길들이기'"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작년 6월 1일 경기도 가평의 크루즈에서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선상 결혼식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최여진은 작년 3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 김재욱의 전처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을 방송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재욱의 전처는 온라인상 불륜 의혹 영상에 대해 "유튜브에 이상한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어 계정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그 영상을 봤다"며 "많이 속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처는 "이상한 소설을 써놨더라"며 "다 정리되고 이혼한 뒤 만난 건데 왜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특히 전처는 "내가 증인이고, 두 사람을 응원한다"며 최여진 부부를 위로했다. 이례적인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함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여진과 조혜련이 출연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다음 달 6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배움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