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이 전날 이어진 금융주와 기술주의 동반 상승세를 뒤로하고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직후 시장은 추가적인 방향성을 탐색하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15일 (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금융 섹터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81포인트(0.6%) 오른 49,442.44를 기록하며 5만 포인트 고지를 눈앞에 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8.27포인트(0.25%) 상승한 23,530.02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17.87포인트(0.26%) 오른 6,944.47로 집계됐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시장의 상승 동력은 은행주와 기술주였다. 주요 금융사들의 실적 기대감과 빅테크 기업들의 견조한 흐름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매수세는 유지됐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 전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정규장 마감 후 열린 선물 시장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다우, S&P500, 나스닥 100 선물은 전날 종가 근처에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소화하며 다음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현 수준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과 기술이라는 두 축으로 분산된 점에 주목했다. 경기 민감주인 은행과 성장주인 기술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은 시장의 기초 체력이 양호함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