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유기농 녹차 활용 ‘녹차 밀크티’ 개발·기술이전

2026-01-15 23:43

55℃ 저온 추출로 녹차 색·풍미 살리고, 침전물 없는 시럽형 밀크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보성산 유기농 녹차를 활용한 ‘녹차 밀크티’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차 밀크티
녹차 밀크티

이번에 개발한 녹차 밀크티는 유기농 녹차를 55℃에서 저온 추출해 녹차 고유의 선명한 녹색과 풍미를 최대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 기간에 따른 미생물 수를 분석한 결과,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일반 우유와 비교했을 때 녹차 시럽을 첨가한 녹차 밀크티에서 미생물 수가 현저히 낮게 검출돼 저장 안전성도 확인됐다.

또한 녹차를 우린 뒤 시럽 형태로 제조해 우유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가루녹차를 혼합할 때 발생하는 침전물이 없어 외관과 식감이 한층 깔끔하다.

밀크티는 일반적으로 홍차에 우유를 섞은 영국식 차 음료로 알려져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보성 유기농 녹차의 맛과 향을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녹차와 우유를 결합한 ‘K-밀크티’를 기획·개발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말차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전남 말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녹차 역시 충분한 경쟁력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녹차 밀크티 개발을 계기로 유기농 녹차의 가치와 맛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녹차 소비 저변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