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건복지부 평가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광주시 서구가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서의 일상 회복까지, 공백 없는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서구는 15일 구청 이음홀에서 태영21내과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의료 취약계층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안정적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서구는 이미 2022년 7월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이 늘어나면서 거동 불편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주치의’ 시스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만 795명의 주민이 1만 6천여 회의 방문 서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올해 서구는 퇴원 환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새롭게 본격화하는 ‘돌아홈’ 사업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집으로 돌아갈 때 동행 지원은 물론, 주거 환경 정비, 식사 제공, 가사 지원 등 단기 집중 서비스를 제공해 재입원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바로 귀가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중간 집 ‘나은하우스’를 운영해 재활과 사회 적응을 돕는 등 ‘병원→중간 집→자택’으로 이어지는 끊김 없는 돌봄 사슬을 완성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병원비나 간병 걱정 없이 지역사회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탄탄한 의료·돌봄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