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개인 투자자들이 팔자 고래들이 싹 쓸어 갔다... 곧 강세장 올까

2026-01-15 21:58

“꾸준히 구축 중인 상승 포지션”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14일(이하 미국 시각) 9만 7800달러 고점에 도달하며 강력한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의 주간 상승률은 8%에 육박했다.

흥미로운 점은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대형 보유자들의 매집은 늘어난 반면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은 보유 비중을 줄였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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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크립토포테이토 등에 따르면 산티멘트 분석상 10BTC에서 1만 BTC을 보유한 고래와 상어 지갑들은 지난 10일부터 총 3만 2693BTC를 순매집했다. 이들은 전체 보유량을 0.24% 늘렸으며, 이는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매집량이다.

반면 0.01BTC 미만을 보유한 소액 지갑들은 같은 기간 총 149BTC을 매도해 전체 잔액이 0.30% 감소했다. 대형 지갑에 매집이 집중되고 소액 보유자들이 이탈하는 이 같은 현상은 강세장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비관적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은 최근 10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선물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험 선호 국면에 들어섰다.

가상자산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에 따르면 미체결 약정과 펀딩비 등을 추적하는 비트코인 포지셔닝 지수는 이번 주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인 3을 돌파한 것으로, 상승 포지션이 갑작스러운 폭등 없이 꾸준히 구축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