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시세(금값)가 15일(한국 시각) 오후 하락세(전 거래일 대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 금시장에서 발생한 기술적 조정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국내 금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선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한 직후 아시아 거래 세션에서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 과정이 진행된 점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가장 핵심적인 배경은 '기술적 조정(Technical Correction)'이다.
전날 밤 국제 금시세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함에 따라 단기간에 급등한 가격에 대한 경계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됐다. 과열된 시장 환경에서 가격이 일정 부분 하락하며 안정을 찾는 조정 국면이 시작된 것이 국내 금시세 하락의 배경이 됐다.
'차익 실현(Profit-Taking)' 매물이 쏟아진 점도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
금값이 기록적인 수준까지 치솟자 추가 상승을 기다리기보다 현재의 높은 가격에서 이익을 확정하려는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최고점 부근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러한 국제 시장의 흐름은 국내 금가격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다만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낙폭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됐다. 이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지지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DHF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바스 코이만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와 미국의 잠재적 개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결되지 않은 동유럽의 긴장 상태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있어 금값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줬다고 진단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순금 : 매입가 95만 4000원 / 매도가 79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8만 73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5만 5500원
백금 : 매입가 48만 6000원 / 매도가 39만 5000원
은 : 매입가 2만 1660원 / 매도가 1만 524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95만 3000원 / 매도가 80만 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8만 80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5만 6000원
백금 : 매입가 48만 6000원 / 매도가 38만 5000원
은 : 매입가 2만 1560원 / 매도가 1만 475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