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재선 향한 ‘승부수’~자서전으로 미래 비전 쏜다

2026-01-15 17:29

24일 출판기념회 개최, 민선 8기 4년 소회와 ‘나주 대도약’ 로드맵 공개
예산 전문가에서 행정가로… ‘인공태양·영산강 축제’ 등 굵직한 성과 담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병태 나주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다. 윤 시장은 자신의 시정 철학과 미래 비전을 집약한 자서전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나주의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 24일 출판기념회… 민선 8기 성과와 ‘나주 대전환’ 청사진 제시

윤병태 시장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두 번째 자서전 ‘나주 대도약 시대! 시민과 함께 쓰는 미래’의 출판기념회 및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사실상 재선 출마를 위한 출정식 성격으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 정·재계 및 학계 유력 인사들의 추천사가 실린 이번 저서는 윤 시장이 12만 나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일궈낸 민선 8기의 기록이자, ‘더 큰 나주’를 향한 정책 제안서다. 윤 시장은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나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담론을 펼칠 계획이다.

◆ ‘예산통’의 자신감… “100원 버스부터 인공태양까지”

책의 핵심 키워드는 ‘유능함’과 ‘성과’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나라 살림 전문가’인 윤 시장은 저서 2장 ‘살림 잘한 남자’ 편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100원 버스’ 도입, ‘청년 무상 임대주택’ 지원, ‘경로당 입식 테이블’ 보급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부터, 국고 유치의 달인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세히 기술했다. 이는 행정 고시 출신으로서 중앙 부처와 지방 행정을 아우르는 그의 경륜이 실제 시정에서 어떻게 발현됐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영산강 르네상스·에너지 수도 완성… ‘글로벌 나주’ 선언

윤 시장은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로서의 면모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52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영산강 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확정과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유치, 에너지국가산단 지정 등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선도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500만 관광 도시’,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라는 목표는 이러한 자신감의 발로다.

◆ 흙수저에서 행정 달인으로… “시민과 함께 100년 미래 쓴다”

책에는 윤 시장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향 사랑도 녹아있다. 나주 남평읍에서 태어나 행정고시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 전라남도 부지사, 그리고 나주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윤 시장은 “나주는 지금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대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지난 4년이 나주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으뜸 나주’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윤 시장이 그리는 나주의 미래 지도와 재선 가도를 향한 그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