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해로 인한 항만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항만 시설의 ‘골든타임’을 지킬 26개 전문 기업들과의 공조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15일 긴급유지보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26개사 관계자 40여 명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고, 비상 상황 시 신속 복구 매뉴얼과 안전 수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집된 기업들은 지난해 11월 엄격한 내·외부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된 곳들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건축 ▲철근·콘크리트 ▲전기 ▲정보통신 등 항만 운영의 핵심인 9개 전문 분야에서 시설물 파손 시 즉각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위촉식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보안이 생명인 국가중요시설의 특성상 복잡한 부두 출입 절차를 숙지시키고,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권동진 YGPA 개발사업부사장은 “수출입 물류의 심장인 항만에서 시설물 장애는 곧 국가 경제의 손실로 이어진다”며 “협력기업들과 유기적인 원팀(One-Team) 체제를 가동해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