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타고~곡성 프리미엄 쌀 ‘아리랑’, 유럽 시장 공략 닻 올렸다

2026-01-15 15:43

석곡농협, 신규 브랜드 앞세워 2026년 첫 수출 10톤 선적
2024년 480톤 수출 저력 바탕으로 판로 다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쌀이 ‘아리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유럽 프리미엄 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곡성군은 지난 14일 석곡농협 백세미 방앗간에서 조상래 곡성군수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 쌀 유럽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적은 2026년 곡성 쌀의 첫 해외 진출이자, 신규 브랜드의 유럽 무대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총 10톤이다. 이 쌀은 현지 판아시아(Pan-Asia) 유통망을 타고 유럽 각국의 마트와 식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석곡농협은 기존의 수출 노하우에 ‘아리랑’이라는 한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해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석곡농협은 탄탄한 수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무려 480톤의 쌀을 해외로 내보냈으며, 2025년에도 40톤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히 해외 문을 두드려왔다.

곡성군은 이번 유럽행을 기점으로 수출 물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차원에서 물류비 지원과 해외 마케팅 강화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품질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이번 수출은 곡성 쌀의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도 수출국을 다변화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전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