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따로, 식단 따로? 이제 한 번에!”~gka 장애인 방문 케어의 진화

2026-01-15 14:44

물리치료사와 영양사 ‘2인 1조’ 방문… 재활 효율 극대화 전략
단순 돌봄 넘어 근감소증·연하장애 등 전문적 영양 솔루션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재활’과 ‘영양’을 동시에 해결하는 통합 서비스가 전남 함평군에서 시작됐다. 기존의 분절적인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행정의 효율과 수혜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함평군 보건소
함평군 보건소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14일부터 관내 재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방문 재활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물리치료사와 영양사가 팀을 이뤄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원스톱 케어’ 시스템이다.

그동안 재가 장애인 관리는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운동에 치중되어 왔다. 하지만 함평군은 영양 상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활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흔한 근감소증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삼킴 장애) 문제는 전문적인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군은 재활 운동 지도와 병행하여 고단백 건강 식단 컨설팅, 맞춤형 조리법 전수 등 정밀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낙상 사고 예방은 물론, 합병증 위험을 낮춰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 능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재활과 영양은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며 “전문 인력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