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아닌 설계"...김종천, 행정통합 시대 대전 서구청장 도전

2026-01-15 13:22

AI 행정·경제특구·균형재개발 제시...“서구를 통합특별시의 심장으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시 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사진=김지연 기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시 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시대적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서구를 단순히 관리하는 자치구가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5일 김 전 의장은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지방 행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며 “통합 시대에 서구는 광역권의 중심이자 심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리자를 넘어 설계자의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구의 미래 비전으로 AI 기반 스마트 행정, AI 경제특구 조성, 균형 있는 재개발, 국제 문화교류 특구 조성, 광역 교통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 민원 분석 시스템과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선제 대응 행정과 투명한 행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 유치보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재개발과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과거 논란에 대해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 시절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결과로, 임기가 아닌 다음 세대를 기준으로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충남·대전 행정통합 시대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 모델이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