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돈 풀릴 때 선점하라”… 박종원 전남도의원, 담양에 ‘청년 유기농 메카’ 승부수

2026-01-15 10:12

농식품부 ‘친환경 집적지구’ 확대 기조에 발빠른 대응 주문
“청년이 돈 버는 ‘담양형 모델’ 만들어야 미래 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정부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전남 담양군이 이를 기회 삼아 ‘청년 친환경 농업의 성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략적 제언이 나왔다.

박종원 전남도의원
박종원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담양1,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기조 변화를 골든타임으로 포착하고 담양군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근 농식품부는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66곳인 친환경 농업 집적지구를 2030년까지 140곳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40세 미만)이 주축이 된 지구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젊은 피’ 수혈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걸었다.

박 의원은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전남의 친환경 농업이 고령화의 늪을 건너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정부의 이번 ‘청년 우대’ 정책을 담양군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국비 지원을 따내는 것을 넘어, ‘담양형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핵심 주장이다. 그는 청년들이 맨손으로 들어와도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 확충 ▲특화 교육 ▲유통 및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념만으로는 청년을 농촌에 붙잡을 수 없다”며 “확실한 영업이익을 보장해 주는 실리적 지원책이 마련될 때 담양이 명실상부한 전남 친환경 농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