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화려한 성적표를 남기고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4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디즈니+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종영날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을 거머쥐려는 사업가 백기태와 그를 끈질기게 쫓는 검사 장건영의 치열한 대립을 그렸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혼란과 도약이 교차했던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지난 14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영장을 들고 찾아온 장건영과 동요 없이 맞서는 백기태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로를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쥐기 위한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이 그려졌고, 대본에 없던 철장 안 액션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백기현의 월남행 결심과 백기태와 이케다 유지의 비즈니스 전개, 중앙정보부 요원들 사이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백기태의 모습 등이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담겼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공개 직후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톱2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홍콩·일본·대만에서 1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서는 2위에 올랐다.
현빈과 정우성이 각각 야망 넘치는 백기태와 집념의 검사 장건영 역을 맡으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우도환(백기현), 조여정(배금지), 서은수(오예진), 원지안(최유지), 정성일(천석중), 노재원(표학수), 박용우(황국평), 강길우(강대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작업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우 감독은 "한자리에 이분들을 모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운이다. 지금까지 작품 중에 가장 재미있게 촬영했으며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6화(마지막화)의 철장 안의 액션은 대본에 없었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협업으로 완성해 나갔다. (현빈, 정우성) 두 분 다 피지컬이 좋아 시원한 액션이 연출됐다"라고 덧붙였다.
우 감독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대해 "현장이 욕망으로 드글드글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1970년대 시대상을 섬세하게 재현한 점과 배우들의 광기 어린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시즌2 당장 내놓으세요!!!", "역시 현빈. 해병대 출신이라 액션도 남다름", "표학수 연기하는 배우 너무 매력적임", "몰입감이 미친 수준", "카지노 이후로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네", "재밌네 5부까지 다 봤음 날샜다", "적어도 현빈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드라마는 확실하다. 진짜 재밌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역대급 드라마 중에 속함. 5화를 한 번에 다 몰아봄. 진짜 대박 드라마임!" 등 국내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정말 훌륭한 이야기와 눈부신 캐스팅", "너무 재밌어서 시즌2를 기다리기가 힘들 것 같다. 캐스팅이 정말 대단하다.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등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시즌2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즌1 공개 전 이미 제작이 확정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2026년 하반기 또는 연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등 제작진과 6부작 구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