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장녀’ 애니, 美 컬럼비아대 복귀...가수 활동 잠시 중단

2026-01-14 15:56

2026년 봄 학기에 복귀

신세계家 4세이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동 중인 애니(본명 문서윤)가 당분간 무대를 떠나 학업을 재개한다.

혼성 5인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 / 뉴스1
혼성 5인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 / 뉴스1

14일 가요계와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애니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2026년 봄 학기 복학을 위해 출국한다. 애니는 현재 이 대학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학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5월까지 현지에 머물며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다만 완전한 활동 중단은 아니다. 애니는 학사 일정 중에도 미리 조율된 팬사인회 등 일부 스케줄은 병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유지한다. 애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올데이 프로젝트의 나머지 멤버들은 개별 음악 작업과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팀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애니는 데뷔 전부터 화려한 배경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벌 4세 아이돌'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배경 뒤에는 가수 데뷔를 향한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가족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애니는 데뷔 전 다큐멘터리를 통해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어머니(정유경 회장)가 대학 합격을 조건으로 내걸며 가족들을 설득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정 회장이 제시한 조건은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었다. 애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입시에 몰두한 끝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냈으며, 이에 대해 "어머니조차 내가 진짜로 합격할 줄은 몰랐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애니가 소속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의 대형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데뷔곡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세련된 비트로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최단기간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