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6중 연쇄 추돌 사고…1명 사망·4명 부상

2026-01-14 12:00

소방당국, 현장 수습 대부분 완료…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14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산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 제공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경차 한 대가 도로 위에 갑작스럽게 정차하면서 시작됐다. 뒤이어 주행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멈춰선 경차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으며, 이후 뒤따르던 차량들까지 잇따라 추돌하며 총 6대의 차량이 엉키는 대형 사고로 번졌다.

이 사고로 경차를 몰던 30대 여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한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 중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수거하고 현장 정밀 조사를 벌여 경차가 갑자기 멈춰선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유지하고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주행 중 차량 결함으로 멈춰야 한다면 즉시 비상등을 켜 후속 차량에 알리고, 차량 뒤쪽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보다 탑승자 전원이 가드레일 밖 등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2차 사고를 막는 핵심이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나 엔진 상태 등 차량의 사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고속도로 위 급정거와 같은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