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부터 분석까지 AI로 해결… 동아출판, 선생님들 마음 흔들었다

2026-01-14 12:20

AI 코스웨어로 대안학교 개별화 교육의 새 시대를 열다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동아출판이 대안학교 교육 현장으로 AI 코스웨어(Courseware) 보급 범위를 확장하며 맞춤형 교육 솔루션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출판은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충북 보은 속리산 포레스트에서 열린 제25회 기독교 대안학교 컨퍼런스에 참가해 대안학교 교사들을 위한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년 첫 번째 외부 공식 행사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공교육 대비 유연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대안학교 특성에 맞춰 초중고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시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을 찾은 교사들은 AI가 접목된 실제 교수·학습 자료를 디바이스로 직접 구동해 보며 교실 수업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안학교 교사 대상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아출판
대안학교 교사 대상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아출판

소개된 핵심 기술은 초개인화 맞춤 수업 시스템이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취약점을 AI가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기능이다. 학생별 편차가 큰 교실 환경에서도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문항을 제공하고 채점 과정을 자동화한 AI 평가 기능도 공개됐다. 교사가 일일이 채점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대신, AI가 생성한 평가 리포트를 통해 학생 상담과 코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 이력을 데이터화하여 정교한 피드백을 지원하는 학습 데이터 관리 기능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려는 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스를 방문한 교사들에게는 실무 지원을 위한 교무수첩과 탁상 달력이 제공됐으며 설문조사 이벤트도 병행됐다. 현장 반응은 대안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인 개별화 교육과 AI 기술의 접점을 확인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마다 상이한 학습 수준을 AI가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 자료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학교 환경에 적합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별 학습 속도를 분석해 맞춤형 방향을 제시하는 기능이 개별 성장과 진로를 중시하는 대안학교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에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안학교 교사 대상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아출판
대안학교 교사 대상 ‘AI 디지털 교육자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아출판

동아출판은 이번 컨퍼런스 반응을 토대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AI 디지털 교육자료 연수를 확대 운영한다. 해당 연수는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학교별, 과목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사가 AI 자료를 수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실제 활용 사례와 수업 설계 방법, 적용 전략 등을 구체적인 커리큘럼으로 제공한다. 물리적 거리에 제약이 있는 학교를 위해서는 웹 세미나(웨비나) 형태의 비대면 연수도 도입할 예정이다. 모든 연수 신청은 동아출판이 운영하는 교사 대상 수업 지원 플랫폼 두클래스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안학교가 추구하는 개별화 학습 환경에 AI 디지털 교육자료가 새로운 수업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