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 중고 명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작은 모바일 화면보다 넓은 PC 화면에서 상세 사진과 컨디션을 대조해 보려는 '신중한 쇼핑족'을 위한 맞춤형 환경이 구축됐다.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PC 및 태블릿 등 대화면 기기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환경)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중고명품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 플랫폼은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모바일 앱 리뉴얼에 이어, 이번에는 PC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탐색 편의성과 구매 경험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처럼 모바일 기준의 UX/UI를 동일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PC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화면 특성에 맞춰 탐색 편의성, 정보 가독성, 접근성, 구매 동선, 상품 검색 경험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PC 사용자의 시선 흐름을 고려한 '카드형 레이아웃'의 도입이다. 홈 화면 메인 영역을 병렬 구조로 재구성해, 사용자가 페이지를 여러 번 전환하지 않고도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과 혜택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단 메뉴 구조를 전면 정돈하여 카테고리, 브랜드, 전국 직영 매장 정보 등 핵심 서비스로의 접근 단계를 대폭 단축했다. 이는 '쇼핑 동선의 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중고명품은 같은 모델이라도 보증서 유무, 컨디션, 구성품, 연식 등 조건에 따라 가치가 달라져 구매 단계에서 여러 상품을 한 화면에 비교·검토하는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 해당 플랫폼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PC 상품 리스트를 그리드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가격·브랜드·상품 상태 등 핵심 정보를 상품 이미지와 함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배치를 정돈했다.
또한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함께 상품번호, 판매 매장, 등급(컨디션), 적립/결제 혜택, 배송 정보 등 구매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우측 정보 영역에 구조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품 탐색부터 상세 확인, 비교·선택까지의 흐름을 PC 환경에서 보다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이번 개편에서 반응 속도와 브라우저 호환성 등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는 최근 구구스가 주력하고 있는 '보고구매 서비스(온라인 예약 후 매장 실물 확인)'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PC에서 정밀하게 상품을 탐색한 뒤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옴니채널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