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지역 내 제3대 수출시장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미국·중국에 이어 대구의 제3대 수출시장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한 단계 도약하고자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와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도시 모두 대구시와 자매우호도시로, 호치민에는 대구시 해외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이번 대표단은 최근 광역도시로 행정체제가 개편된 다낭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관광·ODA(공적개발원조)·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양국 자매도시 간 관광 수요층을 대상으로 상호 도시를 홍보하는 일정으로 시작한다.
대구시는 다낭시 관광안내센터 내에 대구시 전용 홍보 공간을 만들고, 세계적인 해양·휴양 관광도시인 다낭의 관광 인프라와 ‘메디시티 대구’의 첨단 의료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의료관광을 포함한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에선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고위급 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홍방국제대학교에서 대구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고 대구의 교육환경과 주요 대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경북대·계명대·영남대 등 대구권 주요 대학의 강점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베트남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유학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한–베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베트남은 대구의 제3대 수출시장이자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파트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로의 강점을 살린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하고, 중국과 미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동남아로 다변화해 대구시의 통상·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