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가 경제의 핵심 동맥인 여수·광양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선장’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2일,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글로벌 물류전쟁의 최전선을 지휘할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신임 사장 공개 모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속에서 항만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판을 열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리더십 교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단순 관리자가 아닌 ‘혁신 전략가’를 원한다
이번 공모는 ‘누가’ 오느냐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오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YGPA는 이번에 선임될 사장이 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지식은 기본이고,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혁신 능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특히,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자격 요건이다. 여수·광양항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가 경제 발전을 선도할 ‘전략가’를 찾겠다는 의지다.
■ 3년의 임기,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자리
새로운 사령탑의 임기는 3년이다. 하지만 이 자리는 안주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경영 성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한 ‘성과 중심’의 계약 조건이 걸려있다. 이는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야만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급변하는 파고 속에서 항만공사라는 거대한 함선을 이끌고 가야 하는 만큼,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다.
■ 능력 중심,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절차
YGPA는 최고의 전문가를 수장으로 맞이하기 위해 모든 선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1월 12일 오후 4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진행된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비전과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해 최종 후보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막중한 책임
신임 사장의 어깨에는 여수·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있다. 단순한 항만 운영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해운산업의 중심 기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과연 누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수·광양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리더로 낙점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