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제로의 신화” 동신대 방사선학과, 국가고시 ‘5년 연속 전원 합격’ 대기록 달성

2026-01-12 15:03

전국 평균 83.3% 속 나홀로 ‘퍼펙트’ 행진… ‘합격 제조기’ 명성 재확인
교수-학생 밀착형 ‘핀셋 케어’가 만든 교육 승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 평균 합격률 80%대의 벽을 넘어, 5년 내내 단 한 명의 낙오자도 허용하지 않은 학과가 있다. 동신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제53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또다시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보건 의료 계열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 ‘5년 연속 100%’… 흔들리지 않는 합격 공식 증명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이번 제53회 국가시험에서 4학년 재학생 52명 전원이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였다. 올해 전국 평균 합격률이 83.3%에 머무른 것과 대조하면 이들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단순히 한 해의 운이 아니었다. 이 학과는 제49회 시험부터 이번 53회까지 5년 연속으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전국 수석, 2022년 전국 차석 배출에 이어 이번 전원 합격 기록까지 더해지며,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명실상부한 ‘국가고시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 데이터 기반의 ‘초밀착 케어 시스템’ 가동

이러한 경이적인 성과의 이면에는 동신대만의 독보적인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학과는 학생들을 방임하지 않고 1학년 입학 순간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집중 케어 시스템’을 가동했다.

교수진은 ‘티처스 프로그램’, ‘전공 멘토-멘티제’, ‘스터디 지정 교수제’ 등 촘촘한 그물망식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국가시험을 앞두고는 수차례 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그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는 1:1 면담과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적 추이를 분석하고 처방하는 ‘핀셋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 방학도 잊은 열정… RISE 사업 연계 시너지

학교 안팎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전략도 빛을 발했다.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업 열기는 식지 않았다. 전남형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과 연계한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교육’은 학생들의 전공 몰입도를 높이는 기폭제가 됐다.

송종남 학과장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국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 것이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 ‘바늘구멍’ 취업문 뚫고 ‘빅5 병원’으로 직행

국가고시 합격은 곧장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졸업생들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 병원은 물론 공공기관과 공무원 등으로 진출하며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송 학과장은 “교수진의 헌신과 이를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의 땀방울이 5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최고의 방사선사를 배출하는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