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이정수 팀장,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영예

2026-01-12 14:55

“책상 아닌 현장에 답 있다”던 공무원, 대통령 표창 품에 안다
장애인 지원센터부터 방역 최전선까지… 헌신으로 빚은 ‘행정의 온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문제가 생기면 서류를 덮고 현장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곳에 진짜 답이 있었으니까요.”

광주시 광산구청의 이정수 팀장(오른쪽)이 공직 사회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하고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청의 이정수 팀장(오른쪽)이 공직 사회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하고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청의 이정수 팀장이 공직 사회 최고 영예로 꼽히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11회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그는, 평생을 현장 실무에 바쳐온 ‘발로 뛰는 공무원’의 표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그가 광주시청 재직 시절 보여준 남다른 추진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 팀장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행정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장애인 복지 시스템의 기틀을 닦았다. 또한, 광주 최초로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낮 활동 지원 예산 9억 원을 확보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의 진가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일 뻔한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방역의 빈틈을 메웠다. 사회적 경제 기반을 강화해 지역 공동체의 자생력을 키운 것 또한 그의 굵직한 족적 중 하나다.

총 66명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단상에 선 이 팀장은 “상생과 혁신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했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따뜻하고 창의적인 복지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 ‘동행’의 가치를 심겠다”는 포부만큼은 단단히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