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10년 새 인구 2만 4000명 증가...대전 자치구 중 유일

2026-01-12 13:18

대전 인구 감소 속 7.1% 증가 기록
출생아·청년 인구 증가세 뚜렷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유성구가 최근 10년간 지역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역시 가장 낮아 ‘가장 젊은 도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유성구 인구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 34만 3222명에서 지난해 36만 7534명으로 2만 4312명인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전시 전체 인구는 151만 4370명에서 144만 729명으로 7만 3641명 감소했다. 또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역시 최소 1만 6000여 명에서 최대 2만 7000명까지 인구가 줄었다.

유성구 인구는 2016년 34만 3222명, 2017년 34만 8428명, 2018년 34만 979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져 2023년 36만 6845명, 2024년 36만 9468명을 기록했다.

실제 유성구 출생아 수는 2023년 2414명, 2024년 2475명, 지난해2574명으로 3년 연속 늘었으며, 이는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연령 구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유성구 평균 연령은 41세로, 대전시 평균 44.5세보다 낮았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73.6%, 청년 인구(19~34세) 비율은 23.7%로 집계됐다. 아동 인구(0~17세) 비율은 16.1%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청년이 꾸준히 유입되고 아동 인구 비중도 높다는 점은 유성구가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갖춘 인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