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칼바람 매서웠는데... 오늘 (12일) 퇴근길 당황스러운 날씨 소식 전해졌다

2026-01-12 13:56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눈비

오늘 (12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눈과 비가 밤사이 남부 내륙까지 세력을 넓힐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 서해안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밤에는 전북과 경북 북부 내륙까지 눈구름대가 유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13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다가 그치겠다.

강원권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3~8cm의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북동부는 2~7cm, 경기 남동부와 북서 내륙은 1~5cm의 적설이 예상되며, 서울과 인천 등지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쌓일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충북 북부에 1~5cm, 충남 서해안에 1~3cm의 눈이 예보됐다.

남부지방 역시 눈비 소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으며, 경북 북동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1~3cm의 적설이 기록되겠다. 기온이 다소 높은 전남권과 경남권 내륙은 눈 대신 5mm 미만의 비가 내리거나 진눈깨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 추이를 보면 이날 아침은 강원 산지가 영하 15도,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전국이 0~10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13일은 아침 최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 영하 6도에서 영상 8도로 예보됐으나 오후부터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풍 변수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7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산지는 시속 90km를 넘는 돌풍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내일은 내륙 지역까지 시속 55km 안팎의 바람이 확대되면서 체감 온도를 더욱 끌어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만큼 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