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상용차 자회사인 KGM 커머셜(이하 KGMC)이 KG그룹 편입 이후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M 커머셜은 2025년 연간 매출액 1077억 원, 영업이익 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KG그룹에 편입된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 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5년 만에 달성한 흑자 전환이다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다. KG그룹 인수 직후인 2023년 매출 383억 원, 영업손실 67억 원에 머물렀던 실적은 2024년 매출 927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2025년에는 판매대수 303대를 기록하며 매출 1천억 원 돌파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인수 직후부터 직접 경영 전반을 챙기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결과로 풀이된다. 곽 회장은 KGMC를 그룹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규정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비용 및 원가 구조 개선, 재무 안정성 확보 등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KGMC는 기존 주력 차급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9m 및 7m 버스 등 신규 라인업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단일 차급과 단일 시장 의존도를 낮춰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원가 구조 개선과 차급 다변화 전략이 결합된 구조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GM커머셜 관계자는 "2025년 흑자 전환은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GM 역시 2022년 4분기 인수 직후부터 흑자로 전환해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KG그룹은 KGM에 이어 상용차 부문인 KGM커머셜까지 흑자 궤도에 올리며 모빌리티 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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