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도 환급된다… 새해부터 트레킹 명소로 인기 확 몰린 '국내 여행지'

2026-01-12 09:51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새해 첫 주말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트레킹 명소가 있다.

강원 춘천시 구곡폭포 일대가 전날 내린 눈과 한파로 언 모습. / 뉴스1
강원 춘천시 구곡폭포 일대가 전날 내린 눈과 한파로 언 모습. / 뉴스1

바로 춘천 남산면에 자리한 구곡폭포다. 지난 3일 구곡폭포 주차장은 폭포를 찾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폭포로 향하는 등산로가 꽁꽁 얼었지만, 미끄럽지는 않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언 모습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가던 길을 멈추고 기념촬영을 하기 바빴다.

구곡폭포는 높이 약 50m에 달하는 웅장한 폭포로,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흘러내린다. 거대한 암벽을 타고 구불구불 떨어지는 폭포수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겨울철 얼어붙은 폭포는 장엄한 얼음 절벽을 이뤄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다.

매표소부터 폭포까지 올라가는 동안 꿈, 끼, 꾀, 꼴, 꾼, 끈, 꼴, 꾹, 꽃이라는 아홉 가지 'ㄱ'자 돌림의 단어를 테마로 한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등산로 곳곳에 테마를 상징하는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기암괴석과 하늘벽바위 같은 웅장한 바위 절벽으로 둘러싸인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깊은 산속 비밀스러운 장소에 들어온 듯한 아늑함을 자아낸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9일 강원 춘천 남산면 구곡폭포를 찾은 등산객들이 거대한 빙벽을 올라가고 있다.  / 뉴스1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9일 강원 춘천 남산면 구곡폭포를 찾은 등산객들이 거대한 빙벽을 올라가고 있다. / 뉴스1

구곡폭포는 경춘선 강촌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 약 1km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숲이 울창해 노약자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돼 실질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춘천 시내에서 7번, 7-1번, 7-2번(칠전동 경유) 버스를 타고 구곡폭포종점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한편 폭포 바로 옆에는 이른바 '깔딱고개'라 불리는 가파른 고개를 넘어가는 코스가 있다. 고개를 넘어가면 분지 형태의 지형에 자리 잡은 아늑하고 평화로운 산촌 마을인 '문배마을'이 펼쳐진다.

'문배마을'은 마을의 모양이 짐을 실은 배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현재 10여 가구가 모여 살며 대부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주말함산 travel

구글지도, 춘천 구곡폭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