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눈 조각으로 시작됐는데…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거듭난 일본 ‘이것’

2026-01-10 20:30

올해 축제, 다음 달 4~11일까지 8일간 개최

1950년 중·고등학생이 만든 6개의 눈 조각에서 출발해 70년 넘게 이어져 온 일본 대표 겨울 축제가 있다.

일본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삿포로 눈축제. / 연합뉴스
일본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삿포로 눈축제. / 연합뉴스
일본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삿포로 눈축제. / 연합뉴스
일본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삿포로 눈축제. / 연합뉴스

바로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눈축제다. 삿포로 눈축제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4~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오도리 공원의 대형 눈 조각과 조명 쇼 △스스키노 아이스 월드의 얼음 조각과 아이스 바 △츠도무(Tsudome) 스노우랜드의 눈놀이 체험 공간이다.

해가 지면 대형 눈 조각에 영상과 조명이 더해져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형 조형물이 공연장처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스타워즈와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대형 눈 조각과 국제 눈 조각 대회, 홋카이도 먹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는 높이 15~20m에 달하는 압도적인 눈 조각을 전시한다. 일본 성, 세계 랜드마크,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가 정교한 눈으로 변신한다. 눈 조각은 정면·측면·후면까지 계산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스스키노 행사장은 오도리 공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얼음조각과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전시는 물론 눈 미끄럼틀, 얼음 바, 홋카이도 겨울 먹거리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방문한 누리꾼들은 “추운 날씨에 한국 라면 먹으니 딱이었다”, “농심이 한 건 했다”, “축제 규모가 꽤 커서 놀랐다”, “정말 추워서 방한복 필수”, “압도적으로 예뻤다”, “미디어 아트 영상미가 꽤 감동적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삿포로는 겨울 내내 적설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다. 평균 기온이 영하 7~10도 정도로,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눈축제를 방문한다면 두툼한 방한복이 필수다. 실내외 이동이 잦을 수 있기에 눈이 많이 묻어도 괜찮은 방수 소재의 아우터와 내의, 방수 부츠, 장갑, 기모바지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구글지도, 오도리공원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