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삶의 기적을 노래하라-뇌사자 장기이식' 편

2026-01-09 20:05

952회 방송 정보

9일 방영되는 EBS '명의'에서는 뇌사자 장기이식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952회 방송 스틸컷. / EBS 제공
EBS '명의' 952회 방송 스틸컷. / EBS 제공

◆ 폐 섬유증과 폐 이식 수술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이 모인 학술대회 현장. 폐 이식 수술을 받았던 가수 유열 씨는 오늘 이 무대의 특별연사로 초청받았다. 폐 섬유증의 투병 과정과 폐 이식 수술을 받으며 겪었던 소회를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다.

그가 앓았던 '특발성 폐 섬유증'은 현대 의학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폐질환 중의 하나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폐가 굳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폐 이식 외에 치료 방법이 없다.

유열 씨처럼 폐 섬유증 앓고 있는 60대 남성. 날이 갈수록 숨이 차오르고 호흡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원인도 모른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병원으로부터 뇌사 기증자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극적으로 폐 이식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폐 섬유증의 증상과 진행 단계, 뇌사자 장기기증을 통한 폐 이식 수술 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EBS '명의' 952회 방송 스틸컷 모음. / EBS 제공
EBS '명의' 952회 방송 스틸컷 모음. / EBS 제공

◆ 숭고한 나눔, 뇌사자 장기기증과 심장 이식 수술

오래전부터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을 앓아온 50대 여성. 두 번의 심정지가 찾아오는 위기를 겪으며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심장 기능을 보조해 주는 에크모(ECMO)의 도움을 받아 버티고 있지만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최근 뇌사자 장기 기증자가 줄어들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삶의 불씨가 꺼져가는 위기의 순간, 기적처럼 뇌사 장기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은 환자. 장기이식팀은 적출팀과 이식팀으로 나뉘어 심장 이식 수술을 진행해 나갔다. 그녀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

◆ 생명의 소리를 노래하다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딸을 떠나보낸 70대 남성.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하기는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생전 나눔의 삶을 살았던 딸의 모습이 떠올리며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딸이 떠나고 한동안은 무척 힘들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딸을 위해서라도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생명의 소리 합창단'을 시작했다.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 기증 희망 서약자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공연에 찾아온 장기이식 수혜자 유열 씨, 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를 통해 뇌사자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EBS '명의'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유튜브, EBS 건강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