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자립을 앞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 자립 지원 전담 기관 교육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 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지원금을 기탁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 아동들은 만 18세에서 24세에 이르면 보호가 종료되어 시설을 떠나야 한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은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해당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3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전달된 1억 원은 보호 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이 지나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적인 생활비와 장학금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시설을 떠난 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경제적 자립에 난항을 겪는 위기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이 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든든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진하 서울시 자립 지원 전담 기관장은 “시설 보호 종료 5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생활 기반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고려아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기관은 고려아연의 뜻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